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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두증’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백악관 긴급회의
이름
관리자
날짜
2016.01.29 01:01
조회수
1914

‘소두증’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백악관 긴급회의

경향신문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ㆍ오바마, 보건당국자 소집
ㆍ진단법·백신 개발 주문
ㆍ덴마크·스웨덴 등 추가 감염


‘작은머리증(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위협이 미주를 넘어 유럽, 아시아 등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브라질과 공동으로 백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에선 10여건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중남미와 유럽에서도 감염자들이 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 등 보건당국자들을 소집해 지카 바이러스 진단법과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라”고 당부했다. ABC방송은 보건당국이 확인한 미국 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이 8개 주 19명이며 이 중엔 임신부 2명도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에서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27일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에서 감염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덴마크에서는 중남미를 여행하고 돌아온 젊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고 스위스에서는 아이티와 콜롬비아를 여행한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파나마에서 42명,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19명이 보고되는 등 중남미 감염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CDC가 지정한 여행 위험국가에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도미니카공화국이 추가돼 총 24곳으로 늘었다.

미국과 유럽 감염자들은 중남미를 여행하고 돌아와 발병했으며, 미국·유럽 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지상파울루는 26일 브라질 위생감시국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백신 공동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뒤 4000명 가까이 작은머리증 신생아가 태어난 브라질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정부는 2월13일을 ‘이집트숲모기 방역의 날’로 정하고 공무원과 군인 등 22만명을 동원해 방역작업과 예방교육을 하고, 임신부 40만명에게 모기 예방약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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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회 회원님께서도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브라질 리우카니발, 하계 올림픽 등 브라질, 남미 출장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